롯데마트, 인도네시아 42번째 바탐점 5월 26일 오픈

입력 2016-05-24 18:57
인도네시아의 42번째 롯데마트 바탐점 전경.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는 26일 인도네시아 바탐섬에 42호점인 바탐점을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바탐점은 단층 구조에 영업면적은 4433㎡ 규모이며, 도매 매장으로 운영된다. 도매 매장에서는 호텔, 리조트, 카페, 소규모 소매업 등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이 대량으로 물건을 구매하지만 일반 소매 고객도 이용을 할 수 있다. 롯데마트 바탐점이 들어서는 바탐섬은 싱가포르에 인접한 인도네시아 휴양지이며 바탐 지역에 신규 주거지역의 추가 개발도 예정돼 있어 향후 성장성이 더욱 기대되는 곳이라고 롯데마트 측은 소개했다.

롯데마트는 2008년 네덜란드계 대형마트인 ‘마크로’ 19개점을 인수하며 한국 유통업체 및 롯데그룹 계열사 최초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진출 7년 만인 지난해 인도네시아 운영 점포 수 40개를 돌파했다. 현재 도매 매장 25개, 소매 매장 14개, 슈퍼 2개점 등 총 41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바탐점을 오픈하게 되면 운영 점포 수는 42개로 늘어난다. 롯데마트는 올해 말까지 4개의 점포를 추가 오픈해 연내 46개 점포를 운영할 계획이다.

윤주경 롯데마트 인도네시아사업본부장은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활발한 사업 활동 외에도 장학 활동, 정수공급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며 민간 외교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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