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차병원은 로봇수술센터 성석주(사진) 교수팀이 ‘다빈치Si 로봇’ 시스템 도입 10개월 만에 부인과질환 로봇수술 200건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센터는 지난 2015년 6월부터 부인과질환 치료에 다빈치 로봇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성 교수팀은 전체 로봇수술의 41%(82건)를 단일공 복강경 수술에 적용했다. 단일공 복강경 로봇수술은 배꼽 부위에 한 개의 구멍만 뚫고 그 틈으로 복강경 수술기구를 삽입, 자궁근종 등 부인과질환을 치료하는 의술이다. 현재 강남차병원이 운영하는 다빈치Si 로봇 시스템은 환부를 15배율 3차원 입체영상으로 보여주는 ‘수술용 카메라’와 540도까지 회전이 가능한 ‘로봇 팔’이 장착돼 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강남차병원 성석주 교수팀, 부인과질환 로봇수술 10개월 만에 200건 돌파
입력 2016-05-23 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