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차병원 성석주 교수팀, 부인과질환 로봇수술 10개월 만에 200건 돌파

입력 2016-05-23 19:32

강남차병원은 로봇수술센터 성석주(사진) 교수팀이 ‘다빈치Si 로봇’ 시스템 도입 10개월 만에 부인과질환 로봇수술 200건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센터는 지난 2015년 6월부터 부인과질환 치료에 다빈치 로봇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성 교수팀은 전체 로봇수술의 41%(82건)를 단일공 복강경 수술에 적용했다. 단일공 복강경 로봇수술은 배꼽 부위에 한 개의 구멍만 뚫고 그 틈으로 복강경 수술기구를 삽입, 자궁근종 등 부인과질환을 치료하는 의술이다. 현재 강남차병원이 운영하는 다빈치Si 로봇 시스템은 환부를 15배율 3차원 입체영상으로 보여주는 ‘수술용 카메라’와 540도까지 회전이 가능한 ‘로봇 팔’이 장착돼 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