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구세군(사령관 박종덕)은 이영훈(사진)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구세군사관대학원대(총장 조진호)에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4년째다.
이 목사는 20일 경기도 과천시 구세군사관대학원대학교에서 열린 ‘이영훈 목사 초청예배’에 참석해 설교한 뒤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권위주의와 자리다툼으로 얼룩진 시대에 겸손함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에 구세군이 앞장서 달라”며 “무엇보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각자 자리에서 정직함과 성실함으로 한국교회와 사회를 변화시키는 데 힘쓰는 목회자가 되자”고 당부했다.
조진호 총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의 당회장으로서 섬김의 리더십을 실천하는 좋은 지도자를 초청하게 돼 감사하다”며 “한국교회의 진보·보수를 아우르고 앞장서 나눔을 실천하는 이 목사를 통해 구세군의 미래 목회자들이 원대한 비전을 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
이영훈 목사, 구세군사관대학원대에 장학금… “세상 변화에 앞장서 달라”
입력 2016-05-22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