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대학생 봉사단 발대식…“창의적 아이디어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

입력 2016-05-22 19:15
삼성전자 대학생 봉사단원들이 21일 경기도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21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용인 인재개발원에서 삼성전자 대학생 봉사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전국 67개 대학에서 선발된 200명의 삼성전자 대학생 봉사단 신규 단원들은 봉사 관련 기본지식을 습득하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과 운영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8개월간 삼성전자 임직원과 함께 봉사활동을 한다. 우수 단원은 해외봉사 참여 기회도 얻게 된다. 삼성전자 대학생 봉사단은 대학생들이 삼성전자 임직원과 함께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시스템이다. 2013년 신설돼 현재까지 전국 82개 대학에서 9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해 총 6만1754시간의 봉사활동을 벌였다. 사회 현안을 해결하는 창의 봉사 119건도 함께 수행했다. 휠체어 사용자의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고안한 볼록거울은 전국 지하철 63개역, 121개 승강기에 실제로 부착되기도 했다. 특히 봉사단이 고안한 루게릭 환자의 의사표현을 돕는 달력형 글자판은 임직원 사회공헌 프로젝트로도 발전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박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