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엽 장관 “파독 간호사의 땀과 눈물, 한국 경제발전의 밑거름”

입력 2016-05-22 19:20

1960년대 독일로 건너가 고국을 위해 헌신한 간호사들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21일 독일 에센에서 열린 ‘파독 간호사 50주년’ 행사에 참석해 “독일 병원에서 한인 간호사들이 흘린 땀과 눈물은 한국 경제발전의 밑거름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사진) 정 장관은 한인 동포사회에 기여한 간호사 30명에게 표창과 감사장을 수여했다. 파독 간호사는 1966년부터 10년간 해외 인력수출의 일환으로 한국 정부에서 독일(서독)에 파견한 간호사 1만여명을 말한다. 복지부는 2013년부터 파독 근로자 중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 71명에게 방문 수발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