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반값등록금 실현… 학생 4000명에 60억 장학금

입력 2016-05-22 18:58
대경대가 올해 장학금 60억원을 학생 4000여명에게 나눠줘 반값등록금을 실현하고 있다.

대경대는 올 상반기에 국가 장학금 41억7000만원을 2211명에게 전달했고 대학이 마련한 교내 장학금 17억3000만원은 1540명에게 지급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올해 1학기 장학금 수혜자들이 국가장학금과 교내 장학금을 포함해 모두 3960명이 장학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돼 전체 학생 5000여명인 대경대는 반값 등록금을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눈길을 끄는 장학금은 기관단체, 산업체(주식회사 HMD, 거성GMS, 경호업체 웅비인 등)에서 지급하는 교외장학금이다. 모두 155명의 학생이 이 장학금을 받게 됐다.

이채영 총장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등록금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등록금 인하를 시행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 교내외 장학금을 확대해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해 장학금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김재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