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참튼튼병원 ‘만足 감압술’, 단 1회 시술로 티눈·굳은살 제거 ‘OK’

입력 2016-05-23 20:16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하이힐, 키 높이 구두 또는 볼이 좁고 날렵한 구두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이런 신발은 다양한 족부질환의 주된 원인이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조심해야 할 것은 티눈과 굳은살, 무지외반증 등이다(사진). 보기에도 흉할 뿐더러 발 모양을 변형시키고 통증까지 유발할 수 있어 조기에 발견해 즉시 치료하는 것이 좋다.

청담참튼튼병원 ‘만足(족)센터’는 이와 관련, 단 한 번의 치료로 티눈과 굳은살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바로 걷는 만足 감압술’을 도입, 시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수술법은 말 그대로 단 1회 시술로 티눈과 굳은살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게다가 재발 위험이 없으며 수술 후 하루 만에 바로 보행도 가능하다. 일상생활 복귀도 그만큼 빨라진다.

무지외반증은 하이힐 또는 키 높이 구두를 신고 장시간 서 있을 경우 체중이 발바닥으로 쏠리고 체중의 절반을 엄지발가락이 감당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엄지발가락이 검지발가락 쪽으로 휘는 것을 말한다.

엄지발가락이 많이 변형돼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다면 튀어나온 엄지발가락 발등뼈를 일부러 부러뜨려 새로 짜 맞춰 고정하는 방법으로 교정해야 한다. 부분마취로 진행되기 때문에 만성질환환자나 고령 환자도 큰 부담 없이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청담참튼튼병원 조주원 원장은 “티눈 등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다보면 발 변형이 악화돼 고통이 가중되기 쉽다. 가능하면 발병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