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1Q뱅크’로 中 모바일 시장 공략

입력 2016-05-22 18:53
KEB하나은행 함영주 행장이 20일 중국법인인 하나은행유한공사 베이징 본점에서 치파오를 입은 여성과 함께 모바일 서비스 ‘1Q뱅크’를 시연해보고 있다. KEB하나은행 제공

KEB하나은행이 모바일 브랜드 ‘1Q뱅크’로 중국 대륙 공략에 나선다. ‘하나’를 뜻하는 ‘1’에 빠른 속도를 말하는 퀵(Quick), 혹은 좋은 품질을 칭하는 퀄리티(Quality)가 합쳐져 하나은행의 모바일 브랜드 ‘1Q뱅크’가 탄생했다. ‘원큐뱅크’라고 읽는다.

하나은행은 22일 중국 내 외국계 은행 최초로 비대면 계좌개설이 가능한 모바일 서비스 ‘1Q뱅크’가 출시됐다고 밝혔다. 중국 대륙에선 물리적 거리가 광활한 탓에 지점 영업망 확보보다 비대면 모바일 영업이 중시되고 있다. 1Q뱅크엔 한국 의료관광 제휴상품 등도 탑재될 예정이다. 함영주 하나은행장은 “1Q뱅크를 캐나다 중국에 이어 인도네시아 유럽 브라질 미주지역 등으로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