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한양도성의 4소문 중 유일하게 원형을 간직하고 있는 창의문과 연결된 옛길을 약 50년만에 복원해 23일 오후 2시 준공식을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창의문 옛길 역사문화로 구간은 창의문로 10길이며 규모는 폭 4∼6m, 연장 180m이다. 부암동 일대에서 창의문으로 통하는 언덕길은 1968년 북악스카이웨이 도로가 건설되면서 단절됐다. 또 자하문터널에서 창의문 10길 일대 도로로 역주행하는 차량이 많아 사고위험이 높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백석동길에서 창의문로 10길로 직접 진입할 수 있도록 도로를 확장하고 아스팔트 포장도 새로 했다.
[뉴스파일] 종로구, 창의문과 연결 옛길 복원
입력 2016-05-19 2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