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공 제조업제 ㈜볼빅은 지난 3월 출시된 세계 최초 무광택 컬러볼 비비드(VIVID·사진)가 출시 두 달 만에 20만 더즌(240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00억원대에 달한다.
볼빅은 독특한 색상과 뛰어난 성능을 비비드 인기요인으로 꼽고 있다. 기존의 유광 컬러볼보다 컬러가 선명하고 햇빛 노출시 눈부심 현상이 적어 샷 집중력이 향상돼 라운드의 즐거움이 배가된다고 볼빅은 설명했다.
충북 음성에 있는 볼빅 공장은 밀려드는 주문 때문에 직원들이 연휴도 반납하고 근무 중이라고 한다. 문경안 볼빅 회장은 “비비드 출시와 동시에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세계 곳곳에서 주문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특히 자국 브랜드에 대한 높은 신뢰도로 오랫동안 볼빅에 대해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던 일본 총판업체도 비비드를 보자마자 곧장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만큼 세계시장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고 말했다.
㈜볼빅 무광택 컬러볼 ‘비비드’, 독특한 색상 인기… 출시 두 달 만에 100억 판매고
입력 2016-05-19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