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자 읽기] 판다의 엄지

입력 2016-05-19 17:49

뛰어난 진화생물학자이자 최고의 과학저술가로 평가받는 스티븐 제이 굴드(1941∼2002)의 대표작. 과학잡지에 연재된 에세이를 묶어낸 이 책은 1980년 미국에서 처음 출간된 이후 그에게 세계적 명성을 안겨주었다. 과학이라는 학문과 과학적 개념이 어떻게 오해받고 오용되고 있는지, 과학자들이 어떻게 오류를 빚을 수 있는지 등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국내에서 오랫동안 절판된 상태로 있던 이 책을 김동광씨가 전면 개역해서 재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