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급변하는 유통환경 변화에 발맞춰 온라인에 그룹의 사업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온라인 유통강자의 면모를 새롭게 갖추기 위해 이마트, 백화점 등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채널 역량을 활용해 공격적인 온라인·모바일 전략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신세계그룹의 대표적인 ‘온라인 복합쇼핑몰’ SSG닷컴은 이마트몰의 당일배송 서비스를 강화한다. 기존 보정센터의 2배 규모의 온라인전용센터인 ‘김포센터’ 오픈으로 인천을 포함한 서울·수도권 서남부권에서도 온라인전용센터를 통한 배송이 가능해졌다.
SSG닷컴은 유기농, 피코크, 명품브랜드등을 카테고리별로 한대 모은 숍인숍 형태의온라인 전문관을 강화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7월 처음 선보인 SSG페이는 5월 현재 170만 설치자수를 넘어서는 등 안정적으로 순항 중이다.
이마트, 백화점, 스타벅스 등 신세계그룹의 모든 유통채널에서 이용 가능한 간편결제 서비스인 SSG페이는 바코드 스캔 한번으로 결제, 포인트적립, 쿠폰할인까지 모두 가능하다.
신세계는 지난해 말(11월) 출범한 ‘신세계쇼핑’을 통해 T-커머스 시장에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신세계쇼핑은 이마트의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존 홈쇼핑 채널과 차별화할 수 있는 색다르고 재미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구현화 기자
SSG닷컴, 온라인전용센터 통해 수도권 배송
입력 2016-05-22 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