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우수 중소기업들이 인구 12억의 인도시장 공략을 위해 인도 경제 중심지 뭄바이에 집결했다.
경기도는 인도 뭄바이에서 18일(현지시간) 오전 ‘2016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뭄바이’ 개막식(사진)을 가졌다.
올해로 8회째인 G-FAIR 뭄바이는 도가 2009년부터 ‘경기비즈니스센터(GBC) 뭄바이’를 활용해 개최해온 인도 내 유일한 한국 단독 전시회로 19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전시회는 지난 7년간 총 479개의 국내 중소기업이 참가해 9억6000여만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72곳이 참여해 역대 최대인 2억7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역대 최대인 100개사가 참여해 인도 시장 유망 품목인 생활소비재, 화장품, LED·보안기기, 인테리어, 가정용품, 산업 및 건축용품 등을 전시하고 현지 바이어 3000여명과 1대1 수출상담을 한다.
양복완 행정2부지사는 개막식에서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되는 만큼 우리 기업의 인도시장 공략에 좋은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인도는 서남아시아 경제권과 세계 경제를 잇는 허브로 주요 국가 가운데 올해 경제성장률이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인구 12억명으로 세계 2위, GDP 2만2887억 달러로 세계 7위의 거대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구매력 기준으로 세계 3위의 거대한 내수시장이 형성돼 투자매력도가 높은 국가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경기도, 12억 인도시장 공략… ‘2016 G-FAIR 뭄바이’ 개막
입력 2016-05-18 2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