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국제철학올림피아드, 한국 학생 2명 모두 금메달 수상

입력 2016-05-18 19:20 수정 2016-05-20 09:44

전 세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철학 에세이 대회인 국제철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인 학생 2명이 모두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 한국철학올림피아드(집행위원장 박정하)는 지난 16일까지 5일간 벨기에 겐트대에서 열린 ‘제24회 국제철학올림피아드’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 김의영(청심국제고3·왼쪽)양과 최정호(서울국제학교12·오른쪽)군이 터키 대표와 함께 금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 금상 수상자 3명 중 2명이 한국 학생으로 한 국가의 참가자가 모두 금상을 받은 것은 1993년 이 대회가 시작된 이래 처음이다. 이번 대회에는 40개국 90여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중 하나를 선택해 에세이를 작성했다.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