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에 한 정거장 먼저 내려 걷기, 하루 2㎞ 이상 걷기, 3층 이하는 계단으로 걷기.
서울시가 19일 제시한 ‘걷기 1·2·3 생활수칙’이다. 이 수칙은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방법이다.
서울시는 ‘걷기 1·2·3 생활수칙’으로 바쁜 일상에서 운동부족에 시달리는 시민들이 출퇴근 시간을 활용한 생활 속 걷기를 통해 건강을 증진시키고, 달라진 서울의 보행환경을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걷기 생활 수칙 시민아이디어 공모전’도 함께 시행한다. 공모전은 시홈페이지 ‘내손안에 서울’ 공모전 사이트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기간은 5월 19일∼6월 7일이고, 응모주제는 나만의 걷기방법, 내가 만드는 걷기 생활수칙 아이디어, 나의 걷기 코스 대공개 등 세 분야다.
아울러 시는 ‘걷기 1·2·3 생활수칙’ 확산을 위해 걷기 관련 40여개 온라인 카페 및 커뮤니티와 합동으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걷기 마일리지와도 연계할 계획이다. 걷기 마일리지는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받으면 걸음 수를 카운트되고 그에 따라 민간기업이 제공하는 음료, 화장품 등의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거나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다.
김재중 기자
바쁜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걷기 1·2·3 생활수칙’ 제시
입력 2016-05-18 2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