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희열의 추천으로 화제가 됐던 한국계 미국인 가수 샘 옥(Sam Ock·사진)이 26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홍대 앞 스테이라운지에서 공연을 한다. 샘 옥이 속한 그룹 엠프무브먼트(AMP)는 이날 외에도 1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서울 경기도 대전 등에서 공연한다.
메릴랜드 대학에서 뮤직테크놀로지를 전공한 샘 옥은 2012년 1집 ‘심플 스텝(Simple Steps)’으로 데뷔했다. 작곡 피아노 드럼 보컬 랩을 다 해낼 수 있는 멀티 아티스트이다. 그는 “음악은 자기의 마음과 영혼을 주위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한 도구이다. 많은 사람들이 내 음악에서 인생의 희망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샘 옥은 독실한 크리스천 가정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교회에서 음악을 했다. 어머니가 목회자로 알려져 있다.
유희열은 지난해 자신이 진행하는 음악 프로그램에서 샘 옥에 대해 “친해지고 싶었던 가수다. 꼭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모시고 싶었다”며 “샘 옥의 노래를 들으면 ‘달콤한 세련됨이란 이런 것’이라고 느끼게 될 것이다. 내가 주변 사람들에게 요즘 꼭 추천하는 음악”이라고 소개했다. 샘 옥이 작사·작곡한 ‘Here I Go’ 등이 유명하다.
한국계 미국인 가수 샘 옥 26일 공연
입력 2016-05-19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