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에가 식품에서 발생되는 알레르기에도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열린 한국생약학회 심포지엄에서 유니베라 CAP(알로에 신약 연구개발 프로젝트-Creation of Aloe Pharmaceuticals) 연구팀은 알로에 속에 들어있는 성분인 ‘면역다당체’의 새로운 효능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최완수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알로에 면역다당체가 식품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단백질 중 하나인 난황단백(OVA)으로 인해 발생되는 증상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었다.
식품알레르기는 식품 속에 들어 있는 특정 단백질로 인해 발생하는 과민반응이다. 한국의 경우 3세 이하의 영유아에게서 약 8%정도, 성인의 경우 2% 내외의 발생빈도를 보인다. 식품알레르기는 보통 아토피성 피부염, 기관지 천식, 피부트러블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시키는 원인이기도 하지만 심하면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일으킬 수 있다.
남양알로에 맥스피는 마시는 알로에를 주원료로한 건강기능식품으로,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면역 다당체’ 성분 함량을 극대화 한 제품이다. 대부분의 알로에 건강기능식품들이 100㎎-200㎎의 면역 다당체를 함유하고 있는 반면, 맥스피는 면역 다당체 함유량이 300㎎(알로에 생초 24개잎 분량)에 이른다.
유니베라 도선길 웰니스 연구소장은 “다당체 섭취량이 1일 300mg 이상이 될 때 백혈구 세포 생성 및 분화, 체내 방어 작용 증진 등이 활발해져 체내 면역력 증진에 커다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규봉 기자
알로에, 식물 유발 알레르기에도 효능
입력 2016-05-22 1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