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주정거장, 지구 10만 바퀴 돌았다

입력 2016-05-17 21:26

국제우주정거장(ISS·사진)이 지구 궤도를 10만 바퀴 도는 데 성공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공식 홈페이지에 ISS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초당 5마일(약 8㎞), 90분당 한 바퀴 속도로 지구 둘레를 10만 바퀴 돌았다고 밝혔다. ISS가 이동한 거리는 약 42억5404만6974㎞로 지구에서 해왕성까지의 거리와 비슷하다.

ISS는 1998년 11월 발사된 러시아 모듈 ‘자랴’에서 시작돼 현재 러시아, 미국, 일본 등 다국적 모듈 15개로 구성됐다. 각국의 우주인 222명이 방문한 ISS에서 지금까지 1922차례 과학적 조사가 이뤄졌다. 또 이곳에서의 연구를 통해 과학 논문 1200여건이 발표됐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