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시장… K무비… K푸드… 외국인 한국관련 검색어 1위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한국 관광 관련 검색어는 ‘동대문시장’(영어), ‘한국 영화’(중국어), ‘한국 요리’(일본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해외 주요 검색 엔진인 구글(영어), 바이두(중국어), 야후재팬(일본어)을 대상으로 한국 관광 관련 인기 검색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영어 검색어 순위에서는 2위가 ‘한국드라마’, 3위가 ‘김치’, 4위가 ‘강남’, 5위가 ‘비무장지대’로 나타났다. 중국에서는 한국 영화에 이어 ‘엔터테인먼트 뉴스’와 ‘한국 예능’이 각각 3위와 4위로 나타나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이밖에도 ‘롯데면세점’(2위) ‘한국 비자’(6위) ‘서울 날씨’(8위) 등이 중국어 검색 순위 상위권에 들었다. 일본어는 한국 요리에 이어 ‘한국여행’이 두 번째로 많이 검색된 단어였고 ‘한류 드라마’도 3위였다.

공연, 관광지, 문화, 쇼핑, 숙박, 음식, 여행정보, 지역, 축제, 한류 등 10개 카테고리를 나눠 분석한 결과 영어권의 경우에는 쇼핑(26%)과 한류(26%)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다. 중국어와 일본어는 한류 카테고리 검색 비율이 각각 33%, 49%로 가장 높았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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