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에게 부산의 아름다움 전하고 싶었다”… 김희영 부산시 여성국장 시집 ‘시의 바다 부산’ 출간

입력 2016-05-17 21:29

부산지역 여성과 다문화, 출산, 아동·청소년 업무를 진두지휘하는 김희영(사진) 여성가족국장이 17일 부산의 관광명소를 담은 8번째 시집 ‘시의 바다 부산’을 출간했다. 김 국장은 “외국을 방문하고 돌아올 때마다 부산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며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부산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시집을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135쪽의 시집에 ‘부산 시티투어’ ‘부산역 풍경’ ‘광안대교가 아름다운 것은’ ‘해운대해수욕장’ ‘벡스코’ ‘부산국제영화제’ ‘불꽃축제’ ‘오륙도’ ‘유엔기념공원’ ‘부평깡통야시장’ ‘국제시장’ ‘감천문화마을’ ‘금정산’ ‘낙동강하구의 철새’ 등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를 소재로 31편의 시를 실었다. 특히 모든 시는 중국어로 번역됐다. 부산을 찾는 관광객 가운데 중국인들이 가장 많은 점을 고려했다. 김 국장은 앞으로 영어 일어 등으로도 번역해 부산관광공사, 글로벌 국제행사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