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출산 범국민대회 행사 일정
입력 2016-05-16 20:42
㈔한국가정사역협회는 17일과 19일, ‘제1회 건강가정 다출산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 17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 헌정기념관에서는 부부의 날 기념식과 저출산 대책 포럼이 열린다. 포럼은 박성민 준비위원장의 사회로 손봉호 유중근 공동대회장, 주수일 한국가정사역협회 이사장이 각각 발표한다. 모범부부·다출산 가정을 시상하고 다출산 가정의 사례들도 발표된다.
19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선 오전 10시부터 지난 30여년간 건강한 가정을 세우기 위해 노력해온 각 기관들의 부스가 설치돼 기관 사업 소개와 성과 등이 전시된다. ㈔한국가정사역협회에 소속된 14개의 기독교 가정상담 단체(표 참고)가 현장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가정 상담 등을 할 계획이다.
오후 3시부터는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다출산 선언문’ 낭독, 홍보대사 위촉식, 다출산 가정과 모범부부 시상 등이 이어진다. 참석자들은 청계천부터 을지로까지 걷기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합창단 공연, 색소폰 연주 등 각종 문화공연을 비롯해 ‘행복 패션쇼’ ‘LOVE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시상식에서는 4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는 개그우먼 김지선씨가 ‘건강가정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2016 올해의 다출산 광역시도상’은 이낙연 전남 도지사, ‘2016 올해의 가정사역 부부상’은 최성 고양시장 부부, ‘2016 대한민국 육군 다출산 모범가정상’은 이정우 대령, ‘2016 대한민국 육군 다출산 다복가정상’은 김태현 중령 가족, ‘2016 대한민국 공군 다출산 건강가정상’은 김영국 소령 가족 등이 받는다. 이 외에 13명의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김정수·함은주씨 부부가 ‘2016 올해의 다출산 건강가정상 대상’을 받는다.
김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