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월드비전 ‘밀알의 기적’ 캠페인] 청북교회 ‘아프리카 빈곤 아동 돕기’ 협약

입력 2016-05-15 21:16
장영진 월드비전 충북지역본부 본부장과 박재필 청주 청북교회 목사, 임한창 국민일보 선교홍보국장(왼쪽부터)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밀알의 기적 캠페인’ 협약식을 갖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국민일보와 월드비전, 충북 청주 청북교회는 1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대회의실에서 ‘밀알의 기적 캠페인’ 협약식을 맺고 아프리카의 빈곤 아동들을 돕기 위한 사업에 협력키로 했다.

이들 단체는 오는 22∼27일 잠비아 북부 무다냐마 지역의 월드비전 해외사업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곳은 취학연령 아동의 30%만 교육을 받고 있을 정도로 교육환경이 열악하고, 에이즈 감염률도 10%에 달할 정도로 높다. 월드비전은 이곳에서 학교 시설 보수, 에이즈 예방 캠페인, 식수 시설 및 화장실 설치, 씨앗·비료 지원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박재필 청주청북교회 목사는 “어려운 이웃이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우리 교회가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며 “맡은 일을 감당하다보면 결국 모든 영광은 하나님이 받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임한창 국민일보 선교홍보국장은 “페르시아왕 아닥사스다의 술 관원으로 행복을 누리던 느헤미야가 비참하게 살던 동족들을 위해 헌신했던 것처럼 우리도 고통 받는 이웃들이 함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야한다”며 “느헤미야의 심정으로 월드비전 국민일보 청북교회가 힘을 모아 이들의 아픔이 기쁨으로 승화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