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 20일부터 ‘시즌 오프’… 봄여름 상품 최대 50% 할인

입력 2016-05-15 19:08
백화점들이 해외 패션 브랜드의 올해 봄여름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시즌 오프(Season Off)’ 행사를 20일부터 시작한다. 통상 봄여름 상품은 6월에 했으나 올해는 10여일 앞당겨졌다.

롯데백화점은 20일부터 순차적으로 해외 유명 수입 브랜드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첫날인 20일에는 코치·마크제이콥스·폴스미스 등이, 27일에는 에트로·에스티듀퐁·에스까다 등이 행사를 시작한다.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이천점, 동부산점 등 5개점에서도 20일부터 22일까지 아르마니하우스, 겐조, 파비아나필리피 등 60여개 매장에서 브랜드별로 기존 할인된 가격에서 추가 10∼20% 할인하는 ‘아울렛 블랙쇼핑데이’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도 20일부터 남녀 수입의류, 잡화 등 16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의 2016년 봄여름 시즌 상품을 정상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20일부터 멀버리·비비안웨스트우드·겐조, 27일부터 랑방·무이·아크리스·질샌더·알렉산더왕이 시즌오프에 들어간다. 6월 1일부터는 마르니, 아르마니 등이 차례로 참여한다.

이밖에 무역센터점에서는 20∼22일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럭셔리 해외명품 기획전’을 열고 멀버리, 질샌더 등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압구정본점에서는 23∼26일 5층 대행사장에서 ‘수입의류 초대전’을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20일부터 순차적으로 해외 남녀 수입 고가 브랜드 등의 봄여름 신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김지은 롯데백화점 해외패션부문장은 “브랜드별로 일정을 확인하고 행사 시작일에 매장을 방문하면 합리적인 가격에 유명 브랜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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