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고부가 양방 항노화 인프라조성과 연구·개발(R&D), 기업지원 등 3개 분야 19개 사업에 1335억원을 지원한다.
경남도는 양방 항노화산업 인프라조성, R&D, 기업지원 등 분야별로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집중 지원하는 등 양방 항노화산업 육성을 가속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인프라조성 분야는 80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양방 항노화 산학융복합센터 및 양방 항노화 의생명 R&D센터 구축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
R&D 분야는 388억원을 투입, 양산과 김해에 항노화 R&D사업 등 6개 양방 항노화 산업을 육성하고 한·중 치과기공 교육과 덴탈 글로벌 브랜드 육성사업 등 9개 기업지원을 한다. 도는 이를 위해 양산에 양방 항노화 산학융복합센터와 의생명 R&D센터를 건립하고 김해에 지능형기계 기반 메디컬디바이스 융복합 실용화 사업을 추진한다.
창원에는 양방 항노화 메디컬 힐링센터를 만들고 이와 함께 유망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올해 신규 사업으로 기업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신설한 이 사업은 정밀의료기기 업종전환 지원, 의생명 산업화 지원, 양한방 융복합 지원사업 등 3개 분야, 7개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정해 추진한다.
도비 3억5000만원과 선정된 기업체 부담금 7000만원 등 4억2000만원을 들여 기업의 시제품 개발, 마케팅, 신규 고용 등을 지원한다.
도는 선정된 7개사와 19일까지 협약체결 후 분야별 전문 R&D, 디자인, 제품화 기능 업그레이드 등 체계적 지원과 매출 증대, 신규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기업지원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최만림 도 미래산업본부장은 “고령화시대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방 항노화산업 분야 유망사업을 지속 발굴해 경남의 대표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 양방 항노화산업 육성에 기름 붓다
입력 2016-05-15 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