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도를 방문한 관광객은 6369만8000명으로 10년 전 5435만8000명보다 17.2% 증가했다. 또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용인 에버랜드이며 외국인 관광객은 파주 임진각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도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관광객(내국인+외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용인이 1399만8000명으로 가장 많고 과천 1252만1000명, 고양 1094만4000명, 파주 800만7000명 순으로 이들 4곳이 전체 관광객의 71.4%를 차지했다. 이중 10년 전 관광객이 5000명에 불과했던 광명시는 광명동굴 개발로 10년 만에 308배가 증가한 154만3000명이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장소별로는 용인 에버랜드 732만3000명, 파주 임진각 580만명, 고양 킨텍스 521만8000명, 과천 서울대공원 470만6000명, 경마공원 375만6000명 등의 순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327만6000명으로 10년 전보다 79.9%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모두 1193만3000명으로 경기도가 가장 많았다.수원=김연균 기자
경기 관광객, 용인-과천-고양-파주 順 많아
입력 2016-05-15 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