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이주민 입주 택지… 도, 2022년부터 분양 계획

입력 2016-05-15 19:17
제주 제2공항이 들어서는 서귀포시 성산읍 주민들의 이주를 위해 2019년부터 택지기반을 조성하고, 2022년 택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15일 열린 제주공항인프라 확충 자문위원회에서 위원들에게 사전 배포한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제2공항은 올해 하반기쯤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2018년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진행한다. 공항의 규모와 배치·운영계획·재원조달계획을 비롯해 환경관리계획·공항개발구역 지정 고시 등의 절차가 이뤄진다. 도는 이 과정에서 공항주변 발전 기본구상 연구를 수행하고, 공항건설 계획과 연계해 추진할 사업, 지역주민 참여방안 등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