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58·사진)가 ‘제3인류’(총 6권) 완간을 기념해 한국을 찾았다.
베르베르는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좋은 소설가는 주술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소설 작업은 100% 지성만으로 불가능하다. 지성 외에 다른 세계와 연결고리를 찾는 작업이다”라고 말했다.
베르베르의 한국 방문은 ‘개미’ 출간이 계기가 된 1994년 첫 방한 후 일곱 번째다. 그는 교보문고 집계 ‘2015년까지 10년간 한국에서 가장 많은 소설을 판매한 작가’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베르베르는 1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SK와이번스와 LG트윈스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선다. 또 대중 강연과 팬 사인회도 예정돼 있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
‘제3인류’ 완간 베르베르 7번째 방한
입력 2016-05-13 1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