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청사 진입 게이트에 얼굴인식시스템이 도입돼 등록된 사진과 실제 얼굴이 다르면 출입할 수 없게 된다. 청사 울타리에는 동작감지센서가 설치되고 지능형 통합상황관리시스템이 구축되는 등 정부청사 보안 시스템이 대폭 강화된다.
행정자치부는 12일 지난 3월 발생한 정부청사 무단침입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정부청사 보안강화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하반기에 세종·서울·과천·대전 등 4대 정부청사 진입 스피드스케이트에 얼굴인식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 청주공항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이 시스템은 등록된 사진과 출입자의 얼굴이 일치하지 않으면 출입문이 자동으로 차단되고 경고음이 울린다.
청사 울타리에는 동작감시센서가 설치된다. 담장을 넘어 침입할 경우 경보음이 울리고 상황실에 곧바로 전파된다. 이 센서는 현재는 세종청사에만 설치돼 있다.
라동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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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청사 진입 게이트, 얼굴인식시스템 도입
입력 2016-05-12 2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