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회 칸 국제영화제가 11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도시 칸에서 개막했다.
레드카펫 행사에는 크리스틴 스튜어트, 제시 아이젠버그, 블레이크 라이블리, 코리 스톨, 공리, 유역비, 리빙빙, 나오미 왓츠, 빅토리아 베컴, 에바 롱고리아 등 스타들이 참여했다. 개막작은 우디 앨런 감독의 영화 ‘카페 소사이어티’가 상영됐다. 총 21편이 장편 경쟁부문에 올라 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놓고 경합한다.
한국에서는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진출했다. 나홍진 감독의 ‘곡성’은 비경쟁부문에,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은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초청됐다. 박영주 감독의 ‘1킬로그램’은 단편 경쟁부문인 시네마파운데이션, 윤재호 감독의 ‘히치하이커’와 ‘마담B’는 감독주간 단편부문과 ACID(프랑스 장편 독립영화) 다큐멘터리 부문에 각각 소개된다. 황금종려상 등 각 부문 수상자는 영화제 마지막 날인 22일 발표된다.
권남영 기자
지구촌 영화 스타 한자리에
입력 2016-05-12 18:58 수정 2016-05-12 2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