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결식어린이 한 생명 살리기’ 캠페인 총 5600여만원 모금…뜨거운 성원 감사드립니다

입력 2016-05-12 21:12 수정 2016-05-15 15:30
국제사랑재단 상임이사 김기택 장로(왼쪽 두번째)가 11일 서울 종로구 주한에콰도르대사관에서 지진 피해지역 어린이를 위한 성금을 호르헤 이카사 주한에콰도르대사관 총영사(오른쪽 두번째)에게 전달하고 있다. 전호광 인턴기자
서울 중곡동교회 관계자들(왼쪽 첫 번째와 두 번째)이 지난달 19일 재단 상임이사 김기택 장로(가운데)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는 장면.
지난 9일 극빈 장애인을 위한 후원금을 충남신체장애인복지회에 전달한 뒤 찍은 기념사진. 국제사랑재단 제공
국민일보와 ㈔국제사랑재단(총재 김삼환 목사·이사장 김유수 목사·대표회장 김영진 장로)이 펼치고 있는 ‘지구촌 결식어린이 한 생명 살리기 캠페인’이 11일 종료됐다.

캠페인 마지막 날까지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모은 이들의 후원이 이어졌다. 국제사랑재단 상임이사 김기택 장로는 “2월 24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진행된 캠페인에 총 5600여만원이 모금됐다”며 “현재 남북관계 분위기 등으로 캠페인 진행에 아쉬움이 많았다. 앞으로도 북한 아이들뿐 아니라 지구촌 아이들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재단은 이날 서울 종로구 주한에콰도르대사관에서 지진 피해지역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성금 1만 달러(12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김 상임이사는 “에콰도르가 최근 지진으로 많은 피해를 입어 고통 받고 있는데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하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호르헤 이카사 주한에콰도르대사관 총영사는 “지진 피해 지역에는 부모를 잃거나 학교 등이 붕괴돼 수업에 참여 못하는 아이들이 셀 수 없이 많다”며 “국제사랑재단처럼 한국의 많은 단체들이 도움의 손길을 보내줘 매우 감사하다. 아이들이 다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아영 기자 cello08@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