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은 2007년부터 공연 티켓을 1000원에 판매하는 ‘천원의 행복’ 프로그램을 실시해 왔다. 인터넷(happy1000.sejongpac.or.kr)으로 신청을 받은 뒤 무작위 추첨으로 관람자를 선정하는 ‘천원의 행복’은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의 공연을 1000원에 관람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어왔다.
10년째인 올해 ‘천원의 행복’은 ‘온쉼표(천원으로 만끽하는 예술을 통한 온전한 쉼)’로 이름을 바꿨다(사진). 23회가 예정된 올해는 세종문화회관 외에 북서울 꿈의숲 아트센터와 서울돈화문국악당까지 범위를 넓혔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오는 9월 개관한다.
세종문화회관은 5월과 10월 세 공연장에서 ‘온쉼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오는 24일에는 ‘아트 파라다이스’란 주제로 펼쳐진다. 세종문화회관에선 영화음악 속 클래식이 연주되며, 북서울 꿈의숲 아트센터에선 어쿠스틱 밴드의 무대가 준비됐다. 5월 온쉼표 페스티벌은 15일까지 관람 신청을 받으며, 16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세종문화회관 ‘천원의 행복’ 공연, ‘온쉼표’로 새 인사
입력 2016-05-12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