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에 IT 기술 접목 ‘신선’

입력 2016-05-11 19:14
홈쇼핑 업계가 IT를 접목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새로운 시도를 통해 성장 정체를 겪고 있는 홈쇼핑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GS샵은 13일 오후 3시20분부터 30분간 ‘청산도-완도 2박3일 공정여행’ 상품의 주요 관광지를 360도 VR(가상현실) 영상으로 서비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아름다운가게, 사회적기업 트래블러스맵, GS샵이 협업해 선보이는 국내 여행 상품으로 19만9000원에 판매된다. 상품 구매자들에게는 ‘완도군 지역 특산물 김세트’와 공정무역 상품이 포함된 ‘아름다운 선물세트’를 증정한다.

GS샵은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인 청산도의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서편제길, 범바위, 장기미해변 등 주요 관광지와 숙소를 360도 VR 영상으로 제작해 활용한다. 360도 영상을 통해 실제 여행지 곳곳을 돌아보는 것처럼 생생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VR기기 등 별도 장비 없이 스마트폰을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시청자들이 원하는 곳을 볼 수 있다.

현대홈쇼핑은 업계 최초로 TV홈쇼핑과 페이스북 생중계에 나섰다. 11일 오후 5시40분부터 1시간 동안 연예인 유상무씨와 공동 기획한 ‘호미빙 아이스망고’를 페이스북으로 생중계 한다. 공식 페이스북 팔로어수 60만명을 보유한 유씨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젊은 고객의 신규 유입과 실시간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호미빙 아이스망고는 베트남산 망고 100%를 인공첨가제 없이 급속 동결시켜 스틱형으로 만든 제품이다. 아이스 망고스틱 45봉을 3만9900원에 판매한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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