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기독교 변증가 라비 재커라이어스 한국 청년들에 복음 전한다

입력 2016-05-11 20:40

세계적인 기독교 변증가 2인이 이달 한국을 방문, 변증으로 복음을 전하고 참된 그리스도의 삶을 살도록 격려한다.

CS 루이스(1889∼1963) 이후 21세기 최고의 기독교 변증가로 꼽히는 라비 재커라이어스는 오는 19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응답한다 0519’라는 제목으로 강연한다. 그는 메시지를 전한 후 청중들의 질문에 답변한다. 이를 위해 주최 측은 참가 신청한 이들로부터 미리 질문을 받았는데 그 수가 4000건을 넘어섰다. 서울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와 지앤앰글로벌문화재단(한국대표 문애란)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강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져 청년·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최 측은 3000석을 준비했지만 4000여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주최 측은 “신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의 질문에 논리적인 변증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미국 프란시스 쉐퍼(1912∼1984)를 잇는 기독교 변증가 오스 기니스는 2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소명, 콜러(Caller)를 아는 것’이란 주제의 북 콘서트를 갖는다. 기니스는 저서 ‘소명’으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책에서 오직 한 사람의 관객인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인생의 무대에서 연극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사회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쉐퍼가 창설한 기독교 공동체 ‘라브리’에서 함께 연구했다.

지앤앰글로벌문화재단과 ‘진로와 소명 미니스트리’가 공동 주최하는 북 콘서트에서 기니스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고 이끄시는 목적을 분명하게 제시한다. 그의 다른 저서 ‘인생’을 함께 읽고 질의에 응답하는 시간도 갖는다. 배우 추상미의 사회로 재미교포 싱어송라이터 빅포니가 공연한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