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도시’… 서울시·유니세프, 양해각서 체결

입력 2016-05-10 21:49

서울시가 유니세프와 손잡고 아동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도시 만들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박원순(오른쪽) 서울시장은 10일 오전 서울시청 신청사 8층 간담회장에서 서대원(왼쪽)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과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 사업은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준수해 불평등과 차별을 없애고 모든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보장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는 앞으로 아이들이 자신의 의견을 표시하거나 시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착취·폭력·학대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게 된다. 박 시장은 “아동친화도시는 아이들과 더불어 가족이 행복하게 돼 결국 모든 시민이 행복한 도시”라며 “서울시는 아동의 생존, 보호, 발달, 참여의 모든 영역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