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완전히 바뀐 ‘뉴 아우디 A4’… 더 커지고 더 가볍고 더 강력해졌다

입력 2016-05-10 19:50 수정 2016-05-10 22:44
아우디코리아가 10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준중형 세단 뉴 아우디 A4 출시 행사를 갖고 차량을 선보이고 있다. 아우디코리아 제공

준중형 세단 뉴 아우디 A4가 10일 국내에 출시됐다. 8년 만의 완전변경 모델로 차체가 더 커졌지만 가벼워졌고 성능은 강력해졌다.

뉴 아우디 A4는 기존 모델보다 전장 25㎜, 전폭 16㎜, 실내길이 17㎜가 늘어나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지만 경량 설계 적용으로 최대 100㎏까지 감량해 무게는 오히려 가벼워졌다. 이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5.8∼6.3초로 단축됐다. 전면 방음 유리를 사용해 정숙성은 향상됐다.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7단 S트로닉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8㎏/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45 TFSI 모델이 12.5㎞/ℓ, 45 TFSI 콰트로 모델이 11.6㎞/ℓ다.

승객뿐 아니라 보행자와 다른 차량을 보호하는 ‘아우디 프리센스시티’ 보조시스템이 적용돼 전방 시야의 위험한 주행상황을 3단계에 걸쳐 경고한 뒤 충돌이 임박한 경우 차가 자동으로 멈춘다. 세드릭 주흐넬 아우디 코리아 대표는 “뉴 아우디 A4가 44년간 이어온 베스트셀링카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격인 부가가치세 포함해 4950만∼5990만원이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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