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렉터 노트
수형 생활 중 죄를 깊이 회개하고 영적 부활을 하게 되는 라스콜리니코프. 러시아 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 주인공입니다. 악덕 사채업자를 살인한 그는 음부의 권세에서 헤어 나오지 못합니다. 창녀 소냐에게 죄를 고백하죠.
자수한 그는 시베리아 감옥에서 죄 값을 받습니다. 소냐가 그 곳까지 따라가 지극정성으로 보살피죠. 회개로 거듭남을 비추며 소설은 끝이 납니다. ‘죄와 벌’은 기독교 사상을 담은 고전입니다.
‘소년이 희망이다’를 진행하면서 고민이 많습니다. ‘학교밖 아이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 때문이죠. 어느 조사 통계치를 보니 ‘학교밖 아이들’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4%에 불과하더군요. ‘학교밖 아이들’ 전부가 죄 지은 아이들이 아닌데도 말이죠. 이러한 불신은 청소년사역자들을 낙담케 합니다. 캠페인을 전개하는 저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때문에 캠페인이 실패하는 거 아닌가 하는 불안을 안고 있습니다.
지난 3월 16일 ‘소년이 희망이다’ 첫 회가 나간 후 1000여명의 개미 독자들이 그 4%가 되어 사랑을 베풀고 있습니다. 반면 교회, 기업의 후원을 얻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로인해 가정폭력 피해 소년을 위한 대안공간, 미혼모 희망공간, 유도를 배우는 비행청소년을 위한 무도관 마련, 지속 가능한 청소년 사역자 지원 및 교육 등이 실패로 돌아갈까 걱정됩니다. 하나님 방편대로 쓰임 받도록 노력하고 기도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전정희 부국장 jhjeon@kmib.co.kr
■ “아이들을 안아주세요”… 후원 계좌·문의
*후원 계좌 : 농협 355-0040-7928-33 (예금주 ㈔세상을 품은 아이들)
*후원 문의: 02) 781-9418, 6677-3288 (국민일보 소년희망센터)
*‘소년이 희망이다’는 ㈔세상을 품은 아이들(명성진 목사), 위기청소년의 좋은친구 ‘어게인’과 함께합니다. 이 기사는 카카오의 ‘스토리펀딩’(storyfunding.daum.net)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카카오에서도 후원이 가능합니다.
■ ‘국민일보 소년희망센터’ 이런 일 합니다
△가정폭력을 피해 거리로 탈출한 소년들을 위한 대안 공간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미혼모와 아기가 함께 행복하게 사는 ‘소년희망공장’을 만들고자 합니다.
△유도를 통해 희망을 품는 위기 청소년들에게 무도관을 만들어주려고 합니다.
△여수 바닷가 오케스트라 소년들에게 악기 및 운영비를 지원하려고 합니다.
△거리의 아이들 등을 돌볼 지속 가능한 사역자, 활동가들을 교육시키려 합니다.
■ 후원자께 드립니다
△1만원 후원자 ‘국민일보 소년희망센터’ 명예센터장 증서 △2만원 명예센터장 증서+‘아멘’ 시화 액자 △3만원 명예센터장 증서(이하 동일)+조호진 시인의 ‘소년의 눈물’ 도서 증정 △5만원 신앙도서 ‘아름다운 교회길’ 증정 △10만원 국민일보 1개월 보내기 구독권 △20만원 국민일보 2개월〃 △30만원 국민일보 3개월〃 △40만원 국민일보 4개월〃 △50만원 국민일보 5개월〃 △100만원 국민일보 1년〃 △100만원 이상 1년 이상 국민일보 보내기 구독권 △물품 후원(후원금에 준함)
※‘국민일보 보내기 구독권’은 후원자가 보내고자 하는 분의 주소와 이름을 ‘소년희망지원센터’에 알려주시면 발송해 드립니다. ‘보내기’ 위임하실 경우도 연락 바랍니다.
[소년이 희망이다] ‘학교밖 아이=문제아’ 화인을 지워주세요
입력 2016-05-10 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