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계열사 CEO들이 10일 어린이들의 친구가 됐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날 서울 광진구 능동에 있는 어린이대공원에서 그룹사 임원진이 무장애 통합 놀이터 녹지조성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무장애 통합 놀이터는 장애가 있거나 없거나 상관없이 함께 노는 놀이터다. 휠체어를 탄 꼬마도 쉽게 미끄럼틀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 등받이나 안전벨트 같은 편의 장치가 설계된 것이 일반 놀이터와 조금 다른 점이다.
한 회장은 비를 맞으면서 무장애 통합 놀이터 주변에 나무를 심었다. 낡은 벤치도 새로 손봤다.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더 편안함과 따듯함을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한 회장은 “함께 나누는 행복이란 슬로건에 맞게 전 그룹사 임직원이 참여해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을 하자”고 독려했다.
지난달 9일부터 한 달 넘게 이어져오고 있는 신한 자원봉사 대축제는 오는 30일까지 50일 넘게 진행될 예정이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존, 문화 보존을 위한 공감, 환경을 지키는 공생의 3대 테마로 18개 봉사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신한금융지주의 그룹 차원 봉사활동은 2010년 이래 7년째다.우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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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계열사 CEO, 무장애 통합 놀이터 녹지 조성 봉사활동
입력 2016-05-10 20:00 수정 2016-05-10 2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