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문안교회 ‘언더우드 서거 100주년 국제심포지엄’

입력 2016-05-09 21:48
서울 새문안교회(이수영 목사)는 오는 28∼29일 서울 종로구 교회에서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 선교사 서거 100주년을 맞아 우리 사회와 교회의 문제점을 제자도의 관점에서 진단해보는 ‘제9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주 강사는 미국 시카고 맥코믹신학대 제프리 자핑가 교수다. 그는 1945년 미국에서 창간된 기독교 잡지 ‘가이드 포스트’의 대표 편집위원이다. 심포지엄에서 그는 ‘누가 제자인가’ ‘제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리더인가, 제자인가’ 등의 주제로 강연한다.

또 윤경로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이사장이 ‘언더우드 선교사의 제자도: 경건 열정 희생 그리고 그의 삶’이란 제목으로 언더우드 선교사의 생애를 조명한다. 이수영 목사는 ‘한국교회와 제자도’에 대해 특별 강연한다.

심포지엄은 언더우드자매교회연합회가 주관한다. 이 연합회는 언더우드가 개척해 세운 21개 교회의 연합체로 2008년부터 매년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이 목사는 “이번 심포지엄은 제자도를 바탕으로 기독교의 본질과 기독교인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