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평화누리길 자전거 투어

입력 2016-05-09 21:40
환경부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한 DMZ 일원 임진강 주상절리의 아름다운 풍광을 자전거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마련된다.

경기도와 연천군,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14일 연천군 미산면 임진물새롬랜드에서 ‘2016년도 평화누리길 자전거 투어’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DMZ 일원을 만끽하는 19㎞ 자전거 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자전거 투어는 임진물새롬랜드에서 출발해 임진강변을 따라 임진교∼허브빌리지 인근 북삼교∼군남홍수조절지∼임진물새롬랜드를 순환하는 18.8㎞ 코스다.

임진강변 둑길을 달리며 수려한 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쉬운 코스로 구성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 인근 주요 명소로는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천혜의 절경인 주상절리가 높이 40m 길이 1.5㎞ 펼쳐져 있으며 숭의전, 허브빌리지, 경순왕릉, 두루미 테마파크공원 등이 즐비하다.

의정부=김연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