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조선해양산업 종합지원 대책 마련

입력 2016-05-09 19:22
경남도는 장기불황으로 위기에 직면한 조선해양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종합지원 대책을 수립하고 본격 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경남도는 정부의 조선해양산업에 대한 구조조정 추진계획 발표로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따른 인력감축으로 대량 실업문제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고, 기업이 처한 경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조선해양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단기 및 중장기 16개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도의 이번 조선해양산업 위기극복 종합지원 대책 추진 전략은 조선소의 구조조정으로 인한 대량실업 등 고용안정을 위해 실업급여의 적기 지급과 실직자 재취업 교육 및 미래대비 재교육 등 투트랙(Two Track)으로 고용안정을 지원한다.

또 조선사 협력업체 및 기자재 업체의 자금 유동성 지원을 위해 기업 경영자금 지원의 지원규모 확대 및 지원조건 완화와 지방세 징수 유예 등으로 자금과 세제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조선해양산업체의 건의사항은 도 차원의 실현 가능한 부분은 도 대책으로, 중앙정부 차원의 대책은 타 시·도와 공동으로 건의 등 조선해양산업의 구조조정 진행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