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필리핀판 트럼프’ 당선되려나… 9일 대통령 선거

입력 2016-05-08 18:14 수정 2016-05-08 21:43

필리핀의 유력 대선주자인 로드리고 두테르테(71) 다바오시 시장이 7일(현지시간) 마닐라 거리에서 유세하고 있다(왼쪽 사진). 여성 비하 발언 등의 각종 막말로 '필리핀판 트럼프'로 불리는 두테르테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어 9일 실시되는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 오른쪽은 막판 역전을 노리고 있는 무소속 출신의 여성 후보 그레이스 포(47) 상원의원이 같은 날 마닐라 유세 도중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 둘의 지지율 격차는 적게는 7% 포인트에서 많게는 12% 포인트 정도다. 신화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