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해양레포츠 체험 즐기세요”… 올해 19억 들여 다양한 행사

입력 2016-05-08 18:38
“해양레저스포츠 체험은 다도해 전남으로 오세요!”

전남도는 1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 여름 해양레저스포츠대회 8개와 해양레포츠 체험교실 7개, 갯벌축제 2개 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도가 다채롭게 준비한 이번 프로그램은 전남지역의 아름다운 다도해 풍광을 알리고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양레저스포츠대회는 여수와 무안, 광양에서 6월과 7월, 8월에 각각 윈드서핑이 열린다. 또 여수와 무안에서는 7월에 바다수영, 9월에 핀수영 대회가 열린다. 목포에서는 국제 파워요트대회(8월)와 다도해 국제요트대회(9월)가 펼쳐진다. 보성과 함평 해변에서는 7월과 8월에 각각 비치발리볼대회가 개최된다. 영광과 무안에서는 8월과 10월에 갯벌축제가 펼쳐진다.

여수에서는 5∼9월까지 해양레저스쿨과 요트학교·스킨스쿠버교실이, 함평에서는 카약교실(5∼8월)이 운영된다. 특히 해양수산부 공모에서 선정돼 최초로 마련한 ‘다문화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해양캠프’가 7월 27∼29일 여수 웅천 해변에서 열린다.

배택휴 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을 해양레저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관광객 유치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