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 23:4)
“Even though I walk through the valley of the shadow of death, I will fear no evil, for you are with me; your rod and your staff, they comfort me.”(Psalms 23:4)
어려운 시절을 지날 때면 누구나 한번쯤 이런 회의를 품곤 합니다. ‘정녕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가?’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께서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내가 하나님과 함께 하느냐’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은 어떤 경우에도 분노의 감정에 잡혀 살지 않습니다. 여론에 따라 기회주의적 처신도 하지 않습니다. 오직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 즉 말씀을 따라 기도하면서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를 분별하고 결단합니다. 설령 손해와 억울함을 당하는 어두움이 닥칠지라도 주의 선하신 뜻이 있는 줄 믿고 순복합니다. “나는 어두움 속에서 오히려 희망을 가지곤 했다. 처해있는 환경이 어두울수록 주의 얼굴은 더욱 빛났기 때문이다.”(잔느 귀용)
<김석년 서울 서초교회 목사>
오늘의 QT (2016.5.7)
입력 2016-05-06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