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스포티지, 중동서 ‘올해의 차’ 선정

입력 2016-05-05 18:42

기아자동차의 신형 스포티지가 ‘2016 중동 올해의 차’ 소형 SUV 부문에 선정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의 주요 7개국 자동차 전문 기자단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디자인, 주행성능, 안전성 등을 따져 올해의 차 수상작을 발표했다.

지난 3월부터 중동 지역에서 판매된 스포티지는 지난달까지 두 달 동안 5000여대가 팔렸다. 중동 전체를 대표하는 최고 권위의 상을 받으면서 판매량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차는 지난해 중동에서 총 17만5846대를 판매해 7.9%의 점유율로 도요타, 현대자동차, 닛산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앞서 신형 K5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유력 홍보대행사가 선정한 2016 올해의 차에서 대중 세단 부문으로 선정된 바 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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