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이 개최하는 제24회 연천 구석기축제가 5일 개막식을 갖고 8일까지 열린다.
4일 연천군에 따르면 전곡리 구석기 유적지에서 4일간 진행되는 올해 구석기축제는 따스한 봄날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볼거리와 체험행사, 먹을거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구석기축제 3대 대표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 있는 구석기 바비큐는 직접 만든 석기를 이용해 고기를 자르고 꼬치에 꽂아 화덕에서 구워먹는 원시인들의 식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탈리아, 대만 등 6개국 10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다양한 세계 구석기 문화를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세계 구석기 체험마을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관심이 높다.
개막식 날인 5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구석기 퍼레이드는 전곡 시내에서 축제장까지 이어지며 인류 문명의 탄생과 진화,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개막 공연은 연천군 홍보대사 전원주씨의 흥겨운 무대를 시작으로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연천 구석기축제장을 방문해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천=김연균 기자ykkim@kmib.co.kr
연천 구석기 축제 5일 개막… “원시인 체험 실감나요”
입력 2016-05-04 2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