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설 목사는 누구… 13평 아파트서 시작한 광진교회 1만명 교회로

입력 2016-05-06 20:50

한양대 대학원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한 뒤 대학 강단에 섰던 민 목사는 폐결핵으로 오랜 투병생활을 해야 했다. 그러다 하나님을 만났고 병이 치유되는 놀라운 기적을 체험했다. 곧바로 장로회신학대에 입학해 신학을 공부하면서 신대원 2학년 때 광진교회를 개척했다.

처음엔 42.9㎡(13평) 아파트에서 2가정으로 시작했지만 2년 만에 성도 수가 500명을 넘어섰다. 1998년에는 경기도 시화에 또 하나의 예배당을 마련했고 지금은 두 예배 처소를 합해 성도 1만명이 모인다. 대외적으로 장로교복지재단 이사장과 대전신학대 명예총장도 맡고 있다. 대전신학대 총장으로 있을 땐 학교를 종합대로 승격시켰다. 2013년 3월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전도학교 교장으로 취임해 ‘예수증인 세우기’에 나서고 있다.

이용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