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0대 총선 당선자 워크숍’에서 원내대표로 노회찬(사진) 당선인을 선출했다.
한창민 대변인은 공식 논평에서 “원대대표로 노회찬 당선인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며 “원내 4당 체제를 맞아 열정과 경험이 풍부한 3선의 노 당선자가 원내를 이끌 적임자라는 사실에 공감했다”고 했다. 한 대변인은 “이 외의 원내 지도부는 차기 회의에서 원내대표가 추천하고 당선자 총회에서 인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차기 회의는 18일 광주민주항쟁 기념식 직후 광주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노 당선인은 워크숍 모두발언에서 “정의당은 원내 유일한 진보정당으로 19대 때보다 더 크고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됐다”며 “지지율이 지금의 몇 배가 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온몸을 던져 열심히 일하겠다”고 했다.
고승혁 기자
정의당, 원내대표에 노회찬 당선인 선출
입력 2016-05-04 0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