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관광객 2000만 시대 열자” 친절·청결 캠페인

입력 2016-05-03 21:17
충남도가 ‘충남 관광객 2000만 시대’를 추진하고 있다.

도는 3일 아산 온양관광호텔에서 도내 관광 관련 기관·단체와 사업체 종사자 등 400여명의 관광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대서비스 다짐 결의대회’를 갖고 ‘충남 관광객 2000만 도약’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봄철 여행주간(5월 1∼14일)을 맞아 친절하고 청결한 관광 환대 서비스를 약속하고, ‘관광객들이 다시 오고 싶어 하는 충남’을 만들어 가기 위해 마련했다. 친절·청결운동 결의대회, 친절캠페인 및 청결운동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1부 결의대회에서는 충남관광 대학생 홍보단과 충남관광 모니터단 위촉, 충남관광 환대 서비스 다짐 결의문 채택 등이 열렸다. 이어 2부에서는 온궁로 문화의 거리로 나서 친절·청결운동 참여 가두 캠페인을 펼쳤다. 도 관계자는 “관광의 기본은 친절과 청결”이라며 “깨끗하게 정리된 곳에서 찾아온 손님을 정성과 예로 따뜻하게 맞이한다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충남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흘간의 황금연휴가 포함된 5월, 충남도 내 곳곳에서 볼거리·먹거리 풍성한 축제·행사가 펼쳐진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낀 5∼8일 황금연휴 기간에는 제4회 태안 신진도 꽃게 축제와 당진 한진 바지락 축제, 공주 세계 구석기 축제를 만날 수 있다. 4일 개막해 10일까지 태안 신진도리 일원에서 열리는 꽃게 축제에서는 수산물 시식회와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당진 송악 한진리에서 5∼8일 개최되는 바지락 축제에서는 바지락 갯벌체험, 민속놀이 체험 등이, 같은 기간 공주 석장리박물관에서 열리는 세계 구석기 축제에서는 다양한 구석기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홍성=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