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생명, 좋은 생보사 7년째 1위

입력 2016-05-03 19:38
금융소비자연맹(금소연)이 매년 선정하는 ‘좋은 생명보험사’ 순위에서 푸르덴셜생명이 7년째 1위 자리를 지켰다.

금소연은 23개 생보사의 지난해 말 기준 경영공시 자료를 비교 분석해 2016년 좋은 생보사 순위를 매겨 3일 발표했다. 종합평가 1위는 푸르덴셜생명, 2위 삼성생명, 3위는 ING생명이다. 1∼3위는 전년도 결과와 같았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안정성(지급여력비율·책임준비금 등)은 삼성생명, 소비자성(민원건수·신뢰도 등)은 라이나생명과 한화생명이 1위를 차지했다. 건전성(위험가중자산·부실자산비율)은 푸르덴셜생명, 수익성(당기순이익·자산수익률)은 교보생명이 각각 1위에 올랐다. 종합평가 4∼7위는 라이나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농협생명 순이다. 라이나생명은 전년도 7위에서 3단계 상승했고 농협생명은 5위에서 2단계 떨어졌다. 최하위(23위)는 KDB생명이며 현대라이프생명(22위), 흥국생명(21위), DGB생명(20위)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금소연은 이번 결과가 계량 자료에 근거한 순위 정보로, 민원 처리나 서비스 만족도 같은 비계량 정보는 포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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