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블랙 쇼핑 데이’ 황금연휴 맞아 통 크게 세일

입력 2016-05-03 18:47 수정 2016-05-03 22:05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의 황금연휴가 생기자 유통업계가 초특가 상품 행사 및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4일부터 8일까지 ‘통 큰 세일’을 하는 ‘5일간의 블랙 쇼핑 데이’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연휴 기간 펼쳐지는 이번 행사가 소비심리 회복 및 내수경기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동반성장을 위해 백화점 마진을 최대 10% 포인트 인하해 파트너사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2014년 5월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이 포함된 3∼6일 연휴 동안 롯데백화점 매출이 15.2% 신장하면서 1∼4월보다 신장률 폭이 10% 포인트 높았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1·2·3만원 균일가 상품전’. 롯데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3개 점포에서 K2, 프로스펙스, EnC 등 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등 7개 점포에서는 나이키 프로스펙스 시스막스 러브캣 등 1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노마진 상품전’도 진행한다. 나이키, 블랙야크, 소다 등 180여 브랜드는 본 매장에서 2016년 여름 신상품을 50% 할인하는 ‘하프 프라이스 데이’ 행사를 선보인다.

다양한 프로모션도 펼쳐진다. 6일 단 하루 동안 백화점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백화점 식품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롯데상품권 5000원권(1만명 한정)을 증정한다. 연휴 기간 롯데카드로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5% 상당의 롯데 상품권을 선물한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관련기사 보기]